▶ 17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10명 중 7명이 한인

미국 양궁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된 한인학생들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훈련하고 있다. 왼쪽부터 앤드류 유, 유니스 최, 강동원 코치, 김도현 선수.
워싱턴 지역 한인 양궁선수들이 대거 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미 양궁협회(USA Archery)가 지난 20일 발표한 ‘2021년 국가대표’ 명단에는 시니어 대표에 선발된 오준서 선수(18, 뉴저지 SW양궁 클럽)를 비롯해 청소년 대표팀에도 무려 7명의 한인학생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버지니아의 레이크 브래덕 고등학교를 졸업한 오 선수는 18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니어가 아닌 시니어 대회에 출전해 잭 윌리엄스, 브래디 앨리슨(세계랭킹 1위)에 이어 당당히 3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대표선수 자격은 1년간 유지되며 내년 월드컵 대회에 미국대표로 출전하고 올림픽 대표 선발전은 따로 치러진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청소년 대표팀(Cadet, 17세 이하)에도 한인학생들이 대거 선발됐다. 특히 버지니아 윈&양궁 클럽 소속 김도현 군(16, 페어팩스 고등학교)이 1위로 선발됐으며 앤드류 유(16, 페어팩스 고등학교), 유니스 최(16, 섄틸리 고등학교)는 2년 연속 대표팀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 대표팀 남자부는 김도현(1위), 윌리엄 리(2위), 앤드류 유(3위), 이한울(4위) 그리고 여자부는 엠마 김(1위), 유니스 최(2위), 미쉘 안(4위) 등 전체 10명 가운데 한인학생이 무려 7명으로 ‘양궁 강국의 후예’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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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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