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가 내달 4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에 피해를 받은 식당들에 대해 1만달러의 무상보조 그랜트(Grant)를 제공한다.
‘레스토랑 구제 그랜트(Restaurant Relief Grant)’로 명명된 이 그랜트는 몽고메리 카운티 경제개발청(Montgomery County Economic Development)이 지난 20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식당 구제 비용으로 5,000만달러를 책정하고 이중 8백만달러는 몽고메리 카운티로 보냈다.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는 레스토랑 구제 그랜트와 관련, 지난 17일 투표를 통해 이 그랜트를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그랜트는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 트럭, 와이너리 등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랜트는 올해 말까지는 모두 지급될 예정이다.
이 그랜트를 받기 위해서는 지난 9월 1일 이래 문을 닫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어야 하며 반드시 몽고메리 카운티에 주요 사업체가 있어야 한다. 또 직원은 50% 이상이나 판매액의 50% 이상이 몽고메리 카운티 사업체에 있어야 한다. 또 100명 미만의 직원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그랜트는 렌트비, 직원 월급, 직원 훈련비, 식당 자재 구입, 실외 식사를 위한 텐트 설치, 히터 설치, 에어컨디션 및 히팅 업그레이드, 배달에 필요한 테크놀러지 구입, 방역용품 구입, 식기용기 및 숟가락과 젓가락 등 구입에도 사용될 수 있다.
관련 웹사이트는 www.montgo merycountymd.gov/biz-resources/reopen 또는 www.thinkmoco.com
신청서에는 사업체명, 주소, 전화번호, 대표자 이름과 사업체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