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파 이어 베이지역 2번째…쇼핑몰·학교 등도
▶ 베이지역 확진자 전국 평균 이하·LA·시카고·애리조나 등 급증
솔라노 카운티가 나파 카운티에 이어 베이지역에서 식당 내 식사를 허용하는 2번째 카운티가 됐다.
KRON4의 보도에 따르면 솔라노 카운티는 20일 밤 주정부의 승인을 받아 식당과 학교, 쇼핑몰, 일부 리테일 업소 운영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학교의 경우 여름이나 가을이라고 거론됐을 뿐 정확한 날짜는 알려진 바 없으며 그 외 비즈니스들은 당장 영업할 수 있다. 미용실과 헬스장, 피트니스 스튜디오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 한달간 베이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2% 증가했으나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지역은 검사 수가 증가하고 지난주 발레호 요양원에서 집단 감염 사태가 심화되는 등 한 달간 확진자 수는 42% 증가했다. 그러나 전국 평균(50.3%)을 밑도는 수준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
이에 반해 타 대도시들은 전국 평균을 넘어서 빠르게 급증하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
로스엔젤레스 카운티는 지난 한 달간 68.8% 증가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비교적 이른 대피 명령에도 불구하고 구치소와 요양원 등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카운티 사망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일리노이 주의 쿡 카운티가 근소한 차이(67.1%)로 그 뒤를 이었다. 현지 보건당국은 지난 5월 초 하루 검사 횟수를 전달에 비해 2배가량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3위를 차지한 애리조나(62.6%)의 경우 이달 초 비필수 업종과 식당 내 식사 허용했으며 하루 1~2만명을 목표로 하는 등 공격적인 속도로 검사를 진행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3월과 4월 큰 타격을 입은 일부 지역은 지난 1달간 신규 확진자 수가 현저히 줄기도 했다.
4월 초 코로나19사태로 초토화됐던 뉴올리언즈가 이에 속하며 뉴욕 역시 검사율이 2배로 증가했음에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욌다.
베이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1일 오후 2시 30분 현재 1만1,577명, 사망자는 415명으로 집계됐다. 가주 전체에는 8만7,583명(사망 3,561명)의 확진자가 있다.
카운티별 확진자수는 알라메다 2,609명(사망 90명), 산타클라라 2,492명(사망 138명), SF 2,198명(사망 37명), 산마테오 1,738명(사망 75명), 콘트라코스타 1,234명(사망 36명), 솔라노 435명(사망 18명), 소노마 433명(사망 4명), 마린 343명(사망 14명), 나파 95명(사망 3명)이다.
지난 1주일 신규 확진자수를 전주와 비교한 통계에 따르면 나파 카운티가 333%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으며 마린 카운티 역시 143% 증가했다. 이어 소노마(88%), 콘트라코스타(34%), 알라메다(27%) 카운티가 뒤를 이었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5월 21일 오후 2시 30분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8만7,583명(사망 3,561명)
▲베이지역 1만1,577명(사망 415명)
▲미국 161만5,088명(사망 9만6,091명)
▲전세계 516만7,082명(사망 33만2,9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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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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