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버지니아 주의 16개 시티와 92개 타운에서 시장, 시의원 선거가 실시됐다.
이 가운데 페어팩스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이상현(사진 오른쪽)·임소정(왼쪽) 후보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6명의 시의원을 뽑는 선거에 7명의 후보가 경쟁한 가운데 이상현 후보가 2,452표(15.1%)를 얻어 1위로, 임소정 후보는 2,214표(14.19%)를 얻어 4위로 무난히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상현 의원은 “부족한 저를 다시 선택해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소정 의원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재자 투표로 또는 직접 투표소를 찾아준 유권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최고의 시정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후보 모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과제는 경제회복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부재자 투표를 통해 2년 전과 비교해 16% 이상 투표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페어팩스 시장에는 2,446표(73.81%)를 얻은 데이빗 메이어 현 시장이 재선에 성공했으며 비엔나 시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린다 콜버트 후보가 43%(1,545표)의 지지로 당선됐다. 헤이마켓에서는 데이빗 리크 현 시장에 도전한 케네스 루어슨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전체 366표 가운데 루어슨 후보가 205표, 리크 시장이 161표 등 불과 44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만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선관위의 공식 당선발표가 미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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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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