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사랑의 콜센타’ 방송 화면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을 통해 탄생한 톱7의 인기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방송가에선 '시청률 치트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4일(한국시간기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첫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전국 유료 방송 기준 19.9%, 23.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지상파 및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4.4%,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549 시청률 역시 5.5%를 기록했다.
'사랑의 콜센타'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톱7이 팬들로부터 신청 전화를 받아 즉석에서 신청곡을 불러주는 콘셉트의 예능프로그램이다. 최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톱7을 활용한 팬서비스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첫 회 시청률이 보여주듯 뜨거운 관심 속에 순항을 알렸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도 '미스터트롯'의 효과를 쏠솔히 봤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한 지난 1일 방송분은 9.3%, 10.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직전 주 방송분이 기록한 4.3%, 4.3%보다 무려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토크쇼 형식을 취하는 '라디오스타'는 화제성이 높은 프로그램이지만, 그동안 시청률에선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쟁쟁한 경쟁자인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7.3%, 8.2%)을 넘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톱7은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어 시청률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TV조선은 지난해 '내일은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이 활약했던 '뽕 따러 가세' 시즌2도 준비 중이다.
최고 시청률 35.7%까지 치솟으며 신드롬을 일으킨 '미스터트롯'은 종영 이후에도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과거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탄생한 아이즈원, 워너원 등이 압도적인 화제성을 보여줬다면, '미스터트롯' 톱7은 폭 넓은 연령층을 기반으로 시청률 견인에도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기 아이돌 못지 않은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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