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 결함 가능성 염두
▶ 320만대 리콜 직전 단계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19일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기능에 대해 ‘엔지니어링 분석’ 단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리콜 여부 판단 직전 단계로, 사실상 규제 당국이 중대한 결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본격적인 기술 검증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모델 S·X·3·Y와 사이버트럭 등 약 320만대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핵심 쟁점은 안개·폭우·강설·눈부심 등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 카메라 기반 시스템이 도로 환경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경우, FSD가 운전자에게 적절한 경고를 제공하는지 여부다.
NHTSA은 테슬라의 FSD와 관련, 9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기관이 리콜을 요청하기 전 최종 단계의 대규모 조사다.
NHTSA는 일부 사고 사례에서 FSD가 카메라 성능 저하를 충분히 감지하지 못했고, 충돌 직전까지 운전자에게 경고가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FSD 작동 중 보행자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성 논란이 확대되며 조사는 기존의 ‘예비 평가’ 단계를 넘어 ‘엔지니어링 분석’ 단계로 격상됐다.
규제 당국이 해당 구조 자체를 문제로 판단할 경우 파장은 상당할 전망이다. 하드웨어 결함으로 결론 날 경우 대규모 리콜과 함께 추가 센서 장착 등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소프트웨어 보완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FSD 작동 가능 지역과 시간 제한 도입 등으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업계는 대규모 리콜로 이어질 경우 최악의 경우 차량 판매 중단 또는 연기와 함께 테슬라가 수십억달러의 비용과 벌금을 부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