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관련 폐 질환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가 미 전역에서 확산되면서 캘리포니아 금연 프로그램(CTCP)을 관장하는 ‘토바코 프리 캘리포니아’(Tobacco Free CA)가 전자담배 흡연 행위인 ‘베이핑’(vaping)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하고 나섰다.
토바코 프리 캘리포니아에 따르면 이달 5일 현재 지금까지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100건 이상의 질환을 포함하여 전국 50개주에서 총 2,291건의 베이핑 관련 폐 질환이 보고됐고, 캘리포니아주 내 사망자 4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48명의 베이핑 관련 사망자가 확인됐다.
베이핑으로 인한 폐 손상이 있는 환자들은 보통 의사를 만나기 며칠에서 몇 주전부터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부분의 환자들이 ▲기침, 호흡 곤란 또는 가슴 통증 ▲메스꺼움, 구토, 복통 또는 설사 ▲피로, 열 또는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현재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들이 이같은 증상을 경험할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토바코 프리 캘리포니아 측은 밝혔다.
현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리화나 추출 성분인 THC가 포함된 제품, 특히 길거리 또는 불법 판매자와 같은 다른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구한 제품을 흡입했을 때 대부분 발병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토바코 프리 캘리포니아 측은 전했다.
토바코 프리 캘리포니아 측은 전자담배 관련 폐 질환에 대한 모든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베이핑 행위를 삼가할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며, 특히 길거리나 불법 경로를 통해 THC가 포함된 전자담배를 구입하는 것은 절대 금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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