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에어라인 등 미국 내 주요 항공사가 기내 짐칸이 넓어진 기종을 속속 도입하지만 기내 반입 가방 크기와 무게 기준은 바꾸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일 LA타임스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델타항공, 알래스카 항공 등 미국 내 주요 항공사들이 기내 짐칸이 더 넒어진 기종을 도입하고 있지만 항공사들의 기내 수화물 반입기준 완화 등의 조치는 없다고 보도했다.
아메리칸 에이라인을 이용해 LA에서 올랜도로 향한 탑승객이라면 에어버스 A321 네오 항공기 기내의 수화물 칸이 더 넓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다른 항공기보다 40%가 넓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이 같은 새로운 항공기종을 올해 말까지 7대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델타항공과 알래스카 항공도 도 더 큰 오버헤드 공간을 갖춘 에어버스와 보잉 항공기를 추가하고 있다.
각 항공사들은 기내 수화물을 보관할 공간을 찾지 못하는 승객들의 편의 증대를 위한 노력으로 더 넒은 공간의 오버헤드 빈을 가진 항공기 도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신문은 탑승객들이 더 큰 기내 수화물을 가지고 탑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현재까지 어떤 항공사도 기내 수화물의 크기와 무게기준을 완화시키려는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여행 전문가들은 대다수 국내 항공사들이 기내 수화물에 비용을 부과하자 승객들이 기내에 더 많은 가방을 갖고 탑승하면서 수화물 칸 부족현상이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기내 좌석 배치 증가는 이같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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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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