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주 평균 재산세 12년새 30% 인상 불구
▶ ‘홈스테드 리베이트’예산 배정은 87%나 축소
팰팍·포트리 등도 환급액 3년새 24~25% 줄어
뉴저지 재산세가 매년 오르고 있는 것과는 달리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은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정부에 따르면 재산세에 대한 직접적인 감면 혜택을 주는 ‘홈스테드 리베이트’에 지난 2007~2008회계연도에 22억 달러가 배정됐으나 지난 3월 발표된 2019~2020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안에는 2억8,300만 달러만 배정됐다. 지난 12년 사이에 무려 87%나 줄어든 것이다.
홈스테드 리베이트는 노인층과 저소득층 재산세 납세자를 위한 감면 프로그램. 장애인 또는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연소득이 15만 달러 미만이면 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아울러 연소득 7만5000달러 미만 주택 소유자 역시 홈스테드 리베이트를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주정부 배정 예산이 크게 줄면서 수혜자수도 대폭 감소하는 상황이다. 홈스테드리베이트 수혜자는 지난 2007~2008회계연도 250만 명에서 2019~2020회계연도에 58만 명으로 76%나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 2007년 이후 뉴저지 평균 재산세는 약 30% 인상된 반면,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은 대폭 축소된 것이다.
한인 밀집 타운도 예외가 아니다. 2016년 기준 팰리세이즈팍 주택 소유주 중 588명만 홈스테드리베이트 혜택을 받았다 이는 3년 전보다 24.1% 감소한 것이다. 또 리베이트를 통한 평균 환급액도 292달러로 3년 전보다 250달러나 줄었다.
포트리 역시 수혜자가 2,541명으로 3년 전보다 25.2% 줄었고, 평균 환급액은 212달러로 190달러 감소했다. 리지필드·레오니아·테너플라이 등 대표적 한인 타운들 역시 홈스테드리베이트 수혜자 및 환급액이 대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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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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