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양복선 관장(오른쪽)과 김지수 선수.
어바인과 터스틴에서 ‘양관장 국가대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양복선 관장(OC 체육회 수석부회장)과 그의 제자 김지수 선수가 지난 2월28일부터 3월3일까지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제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양복선 선수는 작년 캐나다에서 개최된 국제 태권도 챔피언십에서 3관광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고, 이번 미국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인 트리플 크라운을 획득했다. 자폐증과 학습 장애를 앓고 있는 김지수 선수는 장애인 품새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복선 관장은 “김지수 선수는 장애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 가지 품새만 기본 200번을 연습하며 결의를 다지고 출전하였는데 (그의) 노력만큼 첫 국제대회에서 값진 금메달을 얻어 매우 기쁘다”라며 “김지수 선수와 더욱 노력해서 세계태권도품새대회에 출전할 예정이고 앞으로 어떠한 성과를 맞이하게 될지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특히 오픈형식의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승인한 명성 높은 국제태권도선수(G2) 대회로 80개국에서 약 2600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열린 태권도 국제대회 중 가장 많은 선수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양복선 관장은 장애인들에게 태권도를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714)505-3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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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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