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김 난닝역 흡연장면 방송에, “저격수 총이었다면…”지적 ②동당역서 통역 등 우왕좌왕 영접 행사도 매끄럽지 못해
▶ ③확대회담 기자회견 도중에, 미 통역관이 대신 통역 결례 ④탑승차량 창문 틀 얇아보여 “방탄 아니었을 것”추측도
김정은 흡연장면 노출, 동당역서 우왕좌왕, 미 통역관 결례, 방탄차량 여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북한의 허술한 의전 실력이 새삼 거론되고 있다.
시작부터 매끄럽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평양에서 출발한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이 열차에서 내려 영접 나온 보 반 트엉 베트남 당 중앙선전위원회 위원장과 인사하려는 찰나, 북측 통역으로 보이는 사람이 부리나케 뛰어 2인자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제치고 들어가 김 위원장 통역을 시작했다. 수행원들의 동선까지 세밀하게 조율하지 못한 탓으로 보였다.
북미 정상회담 과정에서는 통역 실수가 나왔다. 지난달 28일 확대회담 도중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김 위원장을 향해 “미국이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는 것에 대해서 준비가 돼 있느냐”고 질문했다. 질문을 받은 북측 신혜영 통역관이 아무 말을 하지 않자, 이연향 미 국무부 통역국장이 대신 김 위원장에게 질문을 번역해 전달했다. 상대국의 통역관이 대신 질문을 번역한 건 명백한 의전 실패라는 평가다.
경호 의전에서도 빈틈이 드러났다. 북측 전용열차가 베트남을 향해 가던 지난달 26일 오전 3시 30분쯤 중국 난닝역 플랫폼에서 김 위원장이 천천히 걸으며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촬영됐다. 김 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에 쏠린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당시 김 위원장을 겨눈 게 카메라가 아니라 저격수가 든 총이었다면 매우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수도 있었다. 김 위원장이 베트남 공식 친선방문을 마치고 돌아갈 때는 정차하지도 않는 창사역에 무장 군인이 배치된 것을 보면 경호 공백을 북한도 심각하게 여겼던 것으로 짐작된다.
김 위원장이 베트남 방문 시 타고 다니던 차량이 방탄 차량이 아닐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김 위원장이 1일 하노이 시내에서 열린 만찬이 끝난 후 돌아가면서 차량에 탑승한 채 창문을 내리고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악수하는 장면이 담긴 조선중앙통신 2일 게재 사진이 근거다. 보통 방탄차량의 경우 창문틀을 포함해 4~7㎝가량의 두께지만, 김 위원장의 차량은 그에 훨씬 못 미쳤다고 의전에 밝은 한 외교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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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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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통역하신분 걱정되네요 도대체 누굴믿고일해야되는지.삶이참고달프네요.북한에서 태여나지않은것만으로도 행운으로생각해요.
그래서 이 기사의 요지가 뭐야?
이 기사 나가서 큰일 날 사람들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