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인근 샌타애니타 경마장에서 최근 2개월간 20여마리의 경주마들이 잇따라 폐사하고 있어
이 경마장의 경주마 관리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일 ABC 방송은 샌타애니타 경마장에서 최근 잇따르고 있는 경주마들의 죽음과 관련, 이날 동물호보단체 회원들이 항의시위를 벌였다며, 최근 20마리가 넘는 경주마들이 이곳에서 죽어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0시45분부터 오후 1시까지 샌타애니타 경마장 앞에서는 동물보호 단체들이 모여 최근 2달간 20마리의 경주마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것에 대해 경마장 측을 규탄해야 한다는 대규모 항의시위가 벌어졌다.
동물보호단체측은 “경마장 훈련 트랙의 안전성 문제를 비롯해 부상 당한 경주마들이 훈련에 참여했는지, 과로한 훈련이 진행되지는 않았는지 등이 조사돼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관계자들은 폐사한 경주마들 중에는 골절부상을 당했거나 심장마비로 숨진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최근 남가주 지역의 이상저온 현상이 경주마들의 죽음에 영향을 미쳤을 수 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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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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