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 캐롤라이나주에 본부, 전세계 17개국에 현장사무소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국제 기독교구호기관 ‘사마리탄 퍼스’(Samaritan’s Purse)는 1970년 밥 피어스 목사에 의해 창설됐다. 피어스 목사가 한국 거제도에서 전쟁 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만났던 당시 마음에 품었던 기도문 ‘하나님의 마음을 무너지게 하는 것들에 내 마음도 무너지게 하여 주시옵소서!’라는 비전을 실행에 옮기면서 태동됐다. 피어스 목사가 1978년 소천하고 현재는 빌리 그래햄 목사의 장남인 프랭클린 그래햄이 40년 가까이 대표를 맡아 헌신하고 있다.
사마리탄 퍼스는 모든 사역은 아무런 대가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안에서 사랑을 나눈다는 목적을 갖고 전세계 전쟁 및 자연재해 피해자들을 위한 긴급 구호활동 뿐 아니라 질병과 기아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의료선교, 어린이 사역 및 교육,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 총 17개 분야의 80여개의 선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국제 사마리탄퍼스 본부는 노스 캐롤라이나주에 있고 캐나다, 영국, 독일, 호주에 국제 오피스가 있으며 총 17개국에 현장 사무소가 개설돼 있다. 또한 전세계 100여개 국가와 사역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사마리탄 퍼스 주요 사역중 ‘크리스마스 차일드’는 매년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성탄선물을 보내는 캠페인으로 25년간 160만개가 넘는 선물상자를 160개국 아이들에게 전했다. 특히 본보는 2016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이 캠페인에 동참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24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상자를 전달했다. ‘크리스마스 차일드’ 사역은 시카고 등 미국내 13개 리저널 오피스를 두고 있으며 수백개의 지역교회 및 선교단체들과 협력해 운영되고 있다.
연간 예산이 전적으로 기부금으로 운영될 만큼 재단운영의 투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사마리탄퍼스 기부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전세계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특정 사역을 지정하는 후원도 가능하다. 또한 지역교회들은 파트너십을 맺고 봉사에 참여할 수 있고 개인들도 구호활동 봉사자로 참여하거나 재능기부를 할 수 있다.(참조: www.samaritanspur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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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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