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7일 아마존이 뉴욕 제2 본사 계획을 철회한 것에 대해 "그들은 파트너십을 원한다고 했지만 비판이 나오자마자 떠나버렸다"고 비판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NBC와의 인터뷰에서 "뉴욕에서 성공하려면 강인해야 한다. 아마존이 이 도시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한다면 경쟁자들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뉴욕 롱아일랜드 서쪽 지역에 제2 본사를 세우고 2만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진보 성향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아마존이 약 30억 달러의 세제 혜택을 받기로 한 것에 대한 반발이 제기됐고, 아마존은 결국 뉴욕 제2 본사 계획을 철회했다.
민주당 출신의 진보 성향 정치인인 더블라지오 시장은 아마존이 정치권의 반대를 제2 본사 철회 이유로 제시한 것에 대해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반적인 논의에 대한 실망스러운 반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료 진보주의자들이 이번 계약을 비판하거나 아마존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원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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