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0월 이후 42명 희생, 65세 이상이 절반
▶ 전국 환자 77% 신종플루에 양성반응 나타내

한 한인남성이 병원에서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올해 지독한 독감 바이러스가 가주 전역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독감 사망자수가 40명을 넘어서 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가주에서 독감으로 사망한 환자수는 4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LA 카운티 거주자가 10명이었으며, 전체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시니어가 과반수를 차지했다. CDC는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미 전역의 감기 환자 가운데 77%가 신종플루(일명 ‘돼지독감’·H1N1)에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전 세계에서 6,77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H1N1 바이러스는 어린이와 임산부 그리고 65세 이상 연장자들에게 치명적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독감 시즌은 전년도 10월부터 이듬해 5월로 잡는데, 아직 절반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이번 시즌을 통틀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CDC는 일부 지역에서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품귀 현상이 나타나, 이들 지역에 대한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인들에게 독감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독감으로 사망한 85명의 소아 환자들 가운데 80% 이상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감기와 독감은 비슷하지만 증상이 다르다며 감기와 독감 모두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전염성이 높다고 밝혔다.
감기는 천천히 시작하며 증상이 보다 오래 가지만 독감은 대개 감기와 비교할 수 없게 증상이 심하며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미국가정의학과학회는 독감 예방을 위해 ▲사람이 많은 곳을 갔다 오거나 사람 손이 자주 닿는 곳을 만지고 나서는 손을 꼭 씻고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며, 잠을 충분히 자고 ▲같은 시간에 잠에 들고 깨며, 같은 시간에 일정한 양으로 먹고, 시간을 정해 틈틈이 운동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팔꿈치에 대고 하고 ▲항세균 제품으로 집안을 청소하고 살균 소독하고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테이블, 카운터탑, 손잡이, 스위치 등을 자주 닦고 ▲열이 떨어지지 않거나, 호흡 곤란, 피부가 창백해지거나(특히 아기), 심각한 가슴 통증, 정신이 혼미하거나, 구토가 멈추지 않는 경우, 심각한 부비강 통증, 중이염 통증 등 증상들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를 찾을 것 등을 조언했다.
<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독감예방주사 왜 맞죠? 맞아도 걸리고 안맞아도 안걸리는데?
65세 이상이면 다 예방주사를 맞으셨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