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의회 출범 초반부터 정권 주도권 잡기 시도

미 하원의장 선출을 앞두고 있는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AP=연합뉴스]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문제와 관련, 정치적 이유로 추진하지는 않겠지만 정치적 이유로 피해서도 안 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기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여지를 열어뒀다.
민주당의 하원 장악으로 미 의회 권력 변화가 현실화한 새 의회의 개원일인 이날 '일성'으로 가장 예민한 이슈 중 하나인 탄핵 문제를 건드린 것이다. 하원 다수당의 힘을 발판으로 초반부터 정국 주도권을 확실히 잡고 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날 본회의에서 하원 일인자인 하원의장으로 선출될 예정인 펠로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방송된 NBC 방송의 '투데이'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측 간 내통 의혹을 둘러싼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팀이 현직 대통령은 기소될 수 없다는 법무부의 의견을 존중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법무부 의견이) 결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뮬러 특검이 현직 대통령을 법률적으로 기소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다시 받자 "뮬러가 어떻게 하는지 일단 지켜보자. 우리의 시간을 미국 국민을 위한 결과를 얻는 데 쓰자"고 즉답을 피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문제와 관련, "탄핵은 매우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정치적 이유로 탄핵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정치적 이유로 탄핵을 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언과 관련해 NBC 방송은 "펠로시 원내대표가 대통령 탄핵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풀이했다.
펠로시 원내대표의 탄핵 관련 언급에 대해 캘리언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 문제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장벽 보안과 사회기반시설을 이야기할 때 새로 취임하는 하원의장이 기소와 탄핵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NBC방송이 전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할 때는 일부 사실관계를 분명히 규정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과학과 증거, 자료, 진실을 거부하기 때문에 대통령을 '팩트'로 꼼짝하지 못하게 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이 이제 민주당이 하원의 다수당이라는 사실에 보다 적응된 상태인 만큼, 대통령과 민주당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함께 협력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NBC 방송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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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kansas 댓글 신고합니다.
이 여자는 보지로 마리화나 핀다며 ~~
이 여자...ㅋ 끝이 어떨지 눈에 보인다ㅎㅎ
이여자를 뽑은건 캘리포니아의 중남미 출신 민주당원들이야
이여자 오래 못 갈걸...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