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민들 기후 위기에 맞서 싸울 조치 요구”
▶ 2011년 해채된 ‘에너지 독립·지구온난화 특위’ 부활 의미

낸시 펠로시 민주당 원내대표[AP=연합뉴스]
차기 미 연방하원의장이 유력한 낸시 펠로시 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새해 3일 새 회기부터 민주당이 다수당의 지위를 되찾게 되는 만큼 기후변화를 조사할 새로운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펠로시 원내대표는 기후변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7선을 기록한 캐시 캐스터 의원이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티코와 더힐 등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펠로시 원내대표는 성명에서 "미국인들은 공공보건, 경제, 국가안보, 그리고 모든 신의 창조물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에 맞서 싸울 조치를 요구했다"며 기후변화특위 구성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한 특위위원장으로 내정한 캐스터 의원에 대해 "공공보건과 녹색정책 인프라 옹호자로서, 기후변화 위협의 범위와 심각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적임자라"라고 평가했다.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 소속으로 오랜 기간 일해온 캐스터 의원은 이미 선거캠페인에서 석탄, 석유 또는 가스 등 화석연료 관련 기업의 기부금을 받지 않는다고 약속한 바 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아직 기후변화특위가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정확히 설명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런 유형의 특별위원회는 기후변화 관련 문제에 관한 청문회를 열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정치적 이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지난 11월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가진 선거 유세에서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춘 특별위원회를 부활시킬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
하원에서는 지난 2007년 펠로시 대표의 주도 아래 에너지 독립 및 지구온난화 특별위원회가 구성됐지만 2010년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한 뒤 2011년에 해체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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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저여자 면상보기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