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준은 미국 경제 상황을 반영해 기준금리를 인상했는데 이는 올들어 네 번째다.
2019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새로 합류하는 4명의 멤버 중 3명이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 성향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24일 보도했다.
FOMC는 12명의 멤버로 구성되며 연준 의장 이외에 11명의 지역 연방은행총재들이 4명씩 1년 교대로 의결권을 갖는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당연직 부의장을 맡는다.
내년에 새로 FOMC 의결권이 주어지는 4명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이다.
WSJ는 통화 팽창을 선호하는 불러드 총재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매파 성향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내년의 FOMC 통화정책이 어떻게 될 지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WSJ가 전했다. 불러드 총재와 에번스 총재, 로젠그렌 총재가 과거에도 경제 상황에 따라 통화정책 입장을 변경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매파 성향과 비둘기파 성향이란 것이 불변적인 것이 아니라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연준은 지난 19일 이틀 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내년에 2차례, 2020년에 1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점도표를 통해 시사한 바 있다. 특히 내년엔 당초 3차례 추가 인상이 예고됐었지만 2차례로 하향조정되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신호를 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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