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차량국(DMV)이 지난 1월부터 ‘리얼 ID’ 운전면허증 발급을 시작한 가운데 최근 연방국토안보부가 가주 DMV의 리얼 ID 발급과정에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혀 이미 신분증을 발급받은 230만명에 달하는 가주 주민들은 면허증 갱신시 추가 서류를 제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DMV는 리얼 ID 신청자들에게 거주지 확인을 위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임대 계약서(lease) 또는 유틸리티 요금청구서 중 한 가지 서류 제출만 요구하고 있는데, 연방국토안보부는 지난달 DMV 측에 리얼 ID 발급을 위해서는 두 가지 서류를 모두 접수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알만도 보텔로 DMV 대변인은 “지금까지 이미 리얼 ID를 발급받은 230만명에 달하는 가주 주민들은 5년 내 리얼 ID를 갱신할 때 추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고 밝히며, “갱신 전까지는 추가서류 제출없이 리얼 ID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보텔로 대변인은 “가주 DMV는 연방국토안보부의 요구 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주민들이 온라인이나 이메일을 통해 추가 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도 말했다.
하지만 신문에 따르면 입법부 관계자들은 “이미 리얼 ID를 발급받은 가주 주민들이 추가 서류를 제출해야만 합법적으로 리얼 ID를 사용하게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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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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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제대로 준비하고 시작하지.
가짜가 많을거다. 다시 조사해서 재발급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