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의 리야드 마레즈가 후반 추가골을 뽑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AP]
맨체스터 시티가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리야드 마레즈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힘겨운 2-1 승리를 거뒀다. 시즌 13승2무로 1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간 맨시티(승점 41)는 한 게임을 덜 치른 리그 2위 리버풀(11승3무, 승점 36)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리버풀은 5일 번리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4일 벌어진 2018-19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맨시티는 홈팀 왓포드(6승2무7패)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고전했으나 전반 40분 마레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예리하게 휘어지며 골문 반대쪽으로 향하자 르로이 사네가 달려들며 가슴으로 볼을 골문 안에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마레즈는 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가브리엘 제수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논스탑 왼발슈팅으로 연결, 추가골을 터뜨려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만만치 않은 반격을 이어간 왓포드는 후반 40분 한 골을 만회했으나 끝내 동점골을 뽑지 못하고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편 AFC 본머스는 이날 홈에서 허더즈필드 타운을 2-1로 꺾고 승점 23을 기록, 10위에서 6위까지 점프했고 웨스트햄과 브라이턴은 각각 카디프시티와 크리스털 팰리스를 3-1로 격파했다.
한편 EPL 나머지 14개팀은 5일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주말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날에 패해 리그 5위로 밀려난 토트넘은 강등권인 18위에 머물고 있는 사우스햄튼과 격돌하며 아스날은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텅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맨체스터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F)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금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EFA는 최근 맨시티에 대한 1차 조사결과 맨시티가 UEFA에 부정확한 재정정보를 제공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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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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