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스콘신주 위치 한인 3,500명, ‘한국의 날’ 행사 등 주류 알려

두 달에 한 번씩 밀워키 다운타운에서 불우이웃들에게 음식과 생필품을 전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데이에 참가한 밀워키 한인회 임원 및 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밀워키 한인회 제공>
1968년 창립된 밀워키 한인회(KAAM)는 최부복 초대회장에 이어 현 26대 권종성 회장에 이르기까지 50년 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지역 한인사회의 대변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동포들과 늘 함께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밀워키 한인회’라는 슬로건 아래 한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지향하면서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위상을 알리고 있는 밀워키 한인회는 매년 다양한 사럽들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 지역 단체 및 기관, 이웃들과 함께 하는 커뮤니티 행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한인 입양인 단체와 함께 설 잔치를 갖거나 광복절 및 한인 야유회 행사 등에 입양인 가족들을 초청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위스콘신 주립대 밀워키 캠퍼스(UWM)와는 해마다 ‘한국의 날’ 행사를 공동으로 마련해 다양한 한국문화 알리기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밀워키 한인회는 이밖에도 3.1절 기념식, 경로잔치, 차세대 지원 기금 골프대회, 밀워키 한인 꿈나무 백일장 및 장학금 전달식, 송년의 밤 등을 갖고 있다. 밀워키 한인회에 따르면 시카고에서 차량으로 1시간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밀워키와 주변 지역에는 한인들이 약 3,500명 정도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밀워키 지역의 주요 산업은 금속, 자동차, 건설기계, 의류, 맥주 등이며, 현재 주민들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계와 폴란드계 이민자들로 인해 맥주, 소시지. 치즈도 유명하다.
권종성 밀워키 한인회장은 “한인회를 비롯한 모든 한인 단체들이 한인들의 격려와 건설적 비판을 바탕으로 다양한 행사와 봉사활동을 통해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권익을 찾는 활동을 꾸준히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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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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