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브라이스 캐년에 이어 캐년 시리즈 두 번째로 자이언 캐년을 가본다.
자이언 캐년은 미국 내 국립공원 중 가장 오래된 공원 중 하나로 라스베가스에서 약 160마일 떨어졌으며, 유타주의 서남쪽 끝에 위치한다. 남성스럽고 선이 굵은 경치로 유명한 자이언 캐년은 신비로우면서도 장엄한 경치를 자랑한다. 자이언 캐년의 ‘자이언’은 성경에 나오는 ‘시온’. 이는 ‘신의 정원’이라는 의미다. 신비롭고 거룩한 자이온 캐년의 분위기와 잘 맞는 이름이다.
유타주를 흐르는 버진 강(Virgin River)이 오랜 세월에 걸쳐 고원을 침식해 협곡을 만들어냈다고 하는데, 마치 신이 손으로 빚어낸 듯 절묘하게 아름답다.
자이언 캐년에서 눈에 띄는 것은 엄청난 크기의 화성암. 이들 화성암은 울긋불긋 단풍, 계곡 등과 어우러져 ‘궁전’같은 위엄 있는 장관을 형성한다. 또한 클리프 단층을 굽이굽이 흐르는 버진 강, 끝없이 이어진 사암과 석회암, 암벽 등이 수백만 년의 세월을 아랑곳없이 버티고 있는 위대한 자연의 힘을 느끼게 해 준다.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은 또한 사슴과 독수리 등 다양한 동물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자이언 캐년 구경하기
엄청난 크기의 자이언 라지(Zion Lodge), 그리고 바둑판처럼 생긴 크기의 바위산 체커보드 메사(Checkerboard Mesa), 브라이스 캐년으로 연결되는 곳에 위치한 콜랍 아치(Kolob Arch) 등은 자이언 캐년을 대표하는 명소이다.
또한 오랜 세월 침식작용을 통해 형성된 슬랏 캐년(Slot Canyon)은 무려 수백 피트의 높이를 자랑한다. 강의 굴곡이 가장 심한 곳에 위치한 산봉우리인 오르간(The Organ)은 해발 5,000여피트로 마치 파이프 오르간 같은 신비스러운 모양이다.
또한 거대한 원형극장을 연상시키는 템플 오브 시나와바(Temple of Sinawava),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엄청난 높이의 절벽과 계류가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게이트웨이 투더 내셔널 트레일(Gateway to the Narrows Trail)도 놓쳐서는 안 될 관광명소다.
이밖에 브리지 마운틴(Bridge Mountain)과 투 브라더스(Twin Brothers), 마운틴 오브 더 선(Mountain of The Sun), 위핑 락(Weeping Rock), 그레이트 화이트 트론(Great White Throne) 등도 유명하다.
▲주소: Zion National Park Springdale, Utah 84767
▲전화번호: (435)772-3256
▲자세한 내용: www.nps.gov/zion/
한국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전 세계 재외동포 가운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2025년도 초청 장학생 80명을 최종 …
LA 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뿌리·성인평생교육 2024-2025 올해의 우수강사 9명을 선정해 지난달 26일(목)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미주한국어교육장학재단(KLESF·이사장 나영자)은 지난달 28일 LA 한인타운‘용수산’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5년 한국어 장학생 및 우수교사…
지난 5월2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이화여고 70회 졸업 55주년 재상봉의 날’ 행사에 참석한 LA 출신 동창생들이 기…
이찬수 목사 초청강사 충현선교교회 부흥회충현선교교회 설립 40주년을 기념하는 부흥회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그 힘의 능력으로 강…
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 | ||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다 가보고싶네요ㅎㅎ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