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그리(hangry)’ ‘라팅스(Latinx)’ ‘목테일(mocktail)’
대표적 영어사전의 하나인 메리앰-웹스터(Merriam-Webster)가 최근 사전에 새로 등재한 신조어들이다. 메리앰-웹스터 사전은 이들을 포함해 840여 개의 새 단어를 목록에 올렸다.
헝그리(hungry)와 앵그리(angry)를 합쳐 ‘배가 고파서 화가 난 상태’를 뜻하는 ‘행그리’는 올해 초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인 스노보드 천재소녀 클로이 김 양이 금메달을 따기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메시지에서 이를 사용하면서 화제가 됐던 단어다.
‘라팅스’는 미국내 라틴계와 관련되는 뜻을 가진 중성적 총칭으로 남성형인 ‘라티노’나 여성형인 ‘라티나’ 대용으로 사용돼오면서 논란이 돼 왔으나 이번에 메리앰-웹스터에 공식 등재됐다.
또 ‘목테일’은 흉내낸다는 뜻의 ‘mock’과 칵테일의 합성어로 술이 들어가지 않은 칵테일을 뜻한다.
이번에 메리앰-웹스터 사전에 새로 등재된 신조어들 가운데는 밀레니얼을 포함한 신세대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도 많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뜻하는 ‘제너레이션 Z(Generation Z)’,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것을 뜻하는 페이버릿(favorite)의 줄임말인 ‘페이브(fave)’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TL;DR’과 같이 언뜻 봐서는 무슨 뜻인지 잘 모를 약자도 새 단어로 등재됐다. ‘TL;DR’은 책이나 문서 등이 읽기에 너무 길다(too long; didn‘t read)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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