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적 47%가 ‘보통 가뭄’
▶ 남가주 일부 가뭄 극심
최근 베이지역 및 북가주 시에라 산맥 지역에 많은 비와 눈이 내렸지만, 올해 캘리포니아주의 건조 현상을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연방 가뭄감시센터(USDM)가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면적의 91%가 ‘비정상적으로 건조(abnormally dry), 47%가 ‘보통 가뭄(moderate drought)’을 겪고 있다. 특히 남가주 지역은 ‘심한 가뭄(severe drought)’을 겪고 있으며, 이 중 벤추라 카운티 일부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일부 가뭄 상태는 극심(extreme)한 것으로 조사됐다.
잰 널 기상학자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북가주 강수량은 24.06인치로 19.92인치였던 3월 전보다 약 4인치 증가했다.
이에 대해 널 기상학자는 “다른 해 같은 기간 강수량 증가량은 평균적으로 2.2인치이다. 올해 강수량이 조금 더 많이 내려 더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결과적으로는 겨우 2인치가 증가한 것이므로 건조 현상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다”라고 설명했다. 널 기상학자는
“올해 전반적으로 적었던 강수량을 채우려면, 16인치 강수량의 눈이 내려야 했는데, 이는 자연재해 수준”이라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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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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