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죄 평결을 받는 빈 타이 럭의 모습. 럭은 일가족을 몰살한 혐의로 1일 종신형을 받았다. [AP]
6년 전 샌프란시스코의 일가족을 몰살해 지난해 유죄 평결을 받은 베트남계 빈 타이 럭(41)이 종신형을 받았다.
럭은 지난 2012년 3월 23일 SF시의 한 가정집에서 일어난 동양계 5명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됐었다. 지난해 12월 럭은 7일 동안 이어진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그리고 1일 법원은 럭에게 다섯 번의 종신형 판결을 내렸다.
판결을 내린 캐럴 예기 판사는 “럭이 드디어 그의 범죄에 대한 대가를 받았다”면서 “그는 더이상 우리 커뮤니티를 위협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6년 전 당시 많은 빚을 지고 있던 럭은 당일 카지노에서 많은 돈을 잃은 후 한 가정집에 강도질하려 침입했다가 일가족을 살인했다.
체포 당시 럭은 6,500달러 이상의 현금을 소지하고 있었다. 럭은 1996년도에도 산호세의 한 중국 레스토랑을 침입해 강도질한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전과가 있다.
조지 개스콘 SF 검찰총장은 “럭은 5명의 일가족을 몰살한 흉악범이다”면서 “그는 그의 범죄에 대한 합당한 형벌을 받았고 다시는 거리를 활보할 수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
임에녹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