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공실률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실리콘밸리와 이스트베이의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부동산 서비스회사인 콜리어스 인터내셔날(Colliers International Group)은 지난 13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분석하는 ‘트렌드 2018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에서 콜리어스는 2017년 사우스베이지역 사무실과 연구 및 개발산업에 관련된 부동산시장을 평가하고, 2018년도 동향을 예상했다.
산호세 지점 데이빗 슈미트 수석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2017년 산타클라라 카운티 사무실 공실률이 14.5%로 마감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실제로는 12%였다”고 보고했다. 콜리어스는 2018년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공실률은 9%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7년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연구 및 개발분야 사무실 공실률도 11.3%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공실률은 10.6%에 머물렀다. 콜리어스는 2018년에는 9.8%의 공실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리콘밸리 지점의 돈 레이만 부사장은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사용가능한 공간들이 급속히 없어지고 있다”며 “고급형 사무실은 물론 연구건물과 산업용 공간도 빠른 속도로 점유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창고는 남아있는 곳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구글, 애플, 페이스북 같은 실리콘밸리 대기업들은 더 많은 공간을 임대하거나 구입하기 위해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먼 부사장은 “기존 공간의 재개발이 이루어져 밀도가 높아질 것이며, 외곽으로 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트베이 지점의 켄 마이어식 지역총괄 이사는 “이스트베이 특히 오클랜드의 사무실 부동산시장이 꾸준하다”며 “오클랜드는 주택들이 건설 중에 있고, 대중교통이용이 가능하고, 밀도가 높아질 수 있는 여유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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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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