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문화의 다양성 알렸다”
▶ 사물놀이부터 태권도, K-POP까지...시상식,장학금 전달도

한사모 공연팀이 한복패션쇼를 하며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모습.
한국어 사랑 모임(회장 강석주, 이하 한사모)이 2018년 한국 문화 쇼케이스를 10일 개최했다.
도허티밸리고교(DVHS) 퍼포밍 아츠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사모 사물놀이단과 구스 마샬아츠 아카데미(관장 구평회) 소속 단원, DVHS 한국어반 학생 및 K-POP 댄스팀이 사물놀이 및 한국 전통춤부터 한복 패션쇼, 아리랑 합창, 태권도 품새 및 격파 시범, K-POP 댄스까지 다양한 콘텐츠의 공연을 선보였다.
한사모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단은 주류사회에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그동안 오클랜드 A’s 한국의 날, 산라몬 시 주관 행사 등에서 공연을 펼쳐왔다.
고미숙 한사모 지도강사 및 한국문화원 우리사위 대표는 “매주 열심히 땀 흘리며 연습하는 한사모 학생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뜨거워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이 학생들 하나하나가 미 전국을 누비며 한국문화를 맘껏 펼칠 것이라는 희망을 품는다”고 전했다.

한사모 사물놀이단이 판국-열두발을 선보이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
이날 행사 중 대통령상, 총영사상 등 총 8개의 시상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앤서니 백 외 9명이 대통령상, 라이언 강 외 2명이 총영사상, 최준호 외 1명이 부총영사상, 강상철 외 1명이 시장실로부터 감사패, 신동준 외 11명이 DVHS 한글 글짓기상, 박상민 외 5명이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장학금, 애비게일 G. 리 외 10명이 캐서린 베이커 가주 하원의원실로부터 ‘Assembly Award,’ 데이비드 재윤 리 외5명이 에릭 스월웰 미연방 하원의원실로부터 ‘Congressional Representative Award’를 수여 받았다.
쇼케이스 행사에는 시상식을 위해 자리를 함께한 스월웰 하원의원실에서 보좌관 2명과 빌 클락슨 산라몬 시장, 캐터린 베이커 가주 하원의원(16지구), 캔디스 앤더슨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슈퍼바이저, 김지민 SF 부총영사 등을 비롯해 정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KPA 임무영 회장과 홍혜영 부회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공연을 관람한 산라몬 주민인 크리쉬나 씨는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처음으로 접해보았다”면서 “장고춤과 부채춤, 태권도 시범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한사모 학생의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사물놀이 등 한국 고유의 놀이를 배우며 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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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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