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전국 곳곳에서 흔들림이 감지됐고 일부 지역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11일 오전 5시 3분께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6의 지진의 영향으로 인근 울산과 부산 지역은 물론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지진동이 느껴져 잠에서 깬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포항 지역에서 2명이 다치거나 놀라 입원치료 중이다. 지역별로 큰 피해 신고는 없지만 날이 밝으면 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포항 지역에서는 지난해 11월 15일 규모 5.4 지진 이후 3개월 만에 일어난 이날 지진에 매우 놀라 황급히 대피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대전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됐고, 충북도에서도 "'건물이 흔들린다'는 등 지진 문의 신고가 이어졌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지진에 놀란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소방당국과 언론사 등에 잇달았다.
한국수력원자력도 포항 지진이 원자력발전소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전국의 가동 원전은 지진으로 인한 영향 없이 모두 안전운전 중이며, 설비고장 및 방사선 누출 또한 없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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