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SV 한인회관에서 ‘SV 한인회 정상화를 위한 회의’가 열린 가운데 신민호 전 SV 한인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SV 한인회의 회장추대후보신청 공고, 지역한인들의 반발, 박연숙 SV한인회장의 공고최소 요청 등 일련의 사태로 SV한인사회가 혼란한 가운데8일 ‘SV한인회 정상화를 위한 회의’가 열렸다.
전임 SV 한인회장들, 한인단체 대표들이 주축이 되어 소집된 이 회의는 지역사회 인사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SV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경과보고를 한 신민호 전 SV 한인회장은 먼저 “박 회장이 잘못을 인정하고, 월요일까지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오늘 모인 것은 만약을 대비해 한인회의 독단을 막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회의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안상석 전 SV 체육회장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전임회장들, 이근안 재향군인회장, 송경범 북가주해병대 회장, SC 한미노인봉사회, KAPWA, 625참전국가유공자회,SV 체육회 대표 외 한인사회 인사들은 박 회장의 결단을 요구하는 가운데 한인회가 두개로 갈라지는 사태는 최대한 막아야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회의 후 결과 참석자들은 ▶박 회장이 언급한 12일까지 직접선거에 관한 선서일정 공고를 기다릴 것 ▶공고가 없을 경우 10개 단체로 이루어진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할 것 ▶ 13일 혹은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성명서를 발표할 것 ▶비대위 주관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직접선거로 차기회장을 선출할 것 등을 결의했다. 또한 회의 참석자들은 비대위 발족을 대비해 미리 서명함으로써 이번 사태에 강력대응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
송선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