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 마음으로 희망 전한다”
▶ 조종애 신임회장 취임, 류숙자 직전회장 이임

3일 글로벌어린이재단 SF지부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글로벌어린이재단 임원진과 관계자. 앞줄 왼쪽부터 이진희 평통 간사, 최혜랑 이사, 류숙자 직전회장, 조종애 신임회장, 정경애 이사장, 이서희 총회장, 박희례 이사, 유승기 서부지역 회장, 강애나 전 SF지부장 [손수락 기자]
“어머니 마음으로 전세계 불우아동에게 희망을 전하겠습니다.”
글로벌어린이재단 SF지부(GCF-SF)는 3일 본보 커뮤니티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GCF 사명과 정신을 새롭게 다졌다.
이민규 본보 사업국장 사회로 열린 행사에서 조종애 신임회장은 “GCF는 경제적, 사회적 위협에 처한 세계 각처의 불우아동을 섬기는 단체”라면서 “세상은 요동치지만 어머니의 사랑은 강하고 한결같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각오와 책임감을 전했다.
이임하는 류숙자 직전 회장은 “나눔 봉사로 세상의 변화를 가져온 사역들이 보람됐다”면서 “회원과 후원자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정경애 GCF 총이사장은 “2000년 창립한 SF지부는 18년간 회원들의 노고와 헌신으로 불우아동들에게 삶의 용기를 주었다”면서 “부모된 심정으로 굶주린 아이들을 돕는 GCF 사역에 후원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서희 총회장은 “1998년 한국 금융위기 때 굶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어머니들이 모인 것이 첫 시작인 GCF는 현재 전세계 21개 지부, 5,800여명의 회원으로 성장했다”면서 “SF지부는 1, 2대 정경애, 3대 권욱순, 4대 강애나, 5대 박희례, 6대 최혜랑, 7대 류숙자, 8대 조종애 회장으로 이어 내려오면서 모범지회로 손꼽혀왔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행복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눔에 있다”면서 “작은 불씨 하나가 큰 횃불이 되어 꿈을 키우고 비전을 넓힐 수 있다”고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차세대 영입에 주력하고 있는 GCF는 웹사이트에 영어버전 추가, 페이스북 등 SNS 소통 강화 등을 펴면서 새로운 10년을 향해 나가고 있다.
이날 박준용 SF총영사, 정흠 EB한인회장, 강승태 북가주CBMC총연합회장이 축사를 통해 타단체 귀감이 되는 GCF 재정 투명성, 한인여성들의 숭고한 정신, 조종애 신임회장의 리더십 기대 등을 전했다.
또한 김금자, 켈리 김 회원이 우수회원상을 수상했으며 GCF 후원으로 멕시코 치아파스 지역에서 사역하는 안 아브라함 선교사의 사역보고가 있었다.
안 선교사는 GCF 도움으로 굶주린 아이들을 먹인다면서 GCF 후원은 아이들 성장의 동력이자 선교활동의 절대적인 도움이라고 감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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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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