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몬트 경찰은 최근 한달 새 10대들이 벌린 파티 2건에 대한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특히 이들 10대들은 온라인을 통해 집을 빌린 후 파티를 벌였고, 이 파티에는 수백명의 미성년자들이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제네바 보스케스 경찰대변인은 “이런 형태의 파티들이 지난 연말 새 트랜드가 된 것 같다”며, “이는 매우 우려할만 일”이라고 말했다.
보스케스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29일 프리몬트 경찰은 수백명의 10대들이 술과 마리화나를 하는 파티현장을 덮쳤다. 파티를 주도한 10대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킹 에버뉴에 있는 집을 빌려 17세 생일파티를 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10대는 통행금지 위반으로 경찰에 끌려간 후 부모에게 넘겨졌다.
1월 13일에도 신고를 받은 경찰은 미션 블러버드의 한 주택에서 수십명의 10대들이 모여있는 파티현장에 출동했고, 이 파티 역시16세의 미성년자가 에어비앤비를 통해 집을 빌려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에어비앤비 측은 “킹 에버뉴에 있는 집을 예약한 사람은 18세 였으나 미션 블러버드 주택의 경우 임차인이 17세였고, 이는 임차인과 주인이 18세 이상이어야한다는 약관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애어비앤비는 “이 미성년자가 어떻게 계정을 만들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스케스 대변인은 “18세가 넘었다고 하기만하면 쉽게 주택임대 플랫폼에 가입하고, 주택을 임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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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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