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 LA서 18일 밤 규모 3.6 지진 이어
▶ 멕시코 강진까지 잇따라… 재난대비 필요
“이러다 정말 빅원이 오는 것 아닌지 불안합니다”
남가주 지역에 크고 작은 지진으로 인해 빅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저녁 웨스트 LA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해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남가주 일원이 흔들렸다.
특히 LA와 인접한 멕시코에서는 19일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하는 등 잇따른 지진으로 인해 한인들 사이에서 ‘빅원’에 대한 우려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8일 밤 11시20분께 UCLA 인근 웨스트우드지역에서 북쪽으로 4마일 떨어진 지점을 진앙지로 하는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특히 이날 지진은 지표면에서 약 6마일 깊이를 진원으로 하는 얕은 지진이어서 LA 한인타운은 물론, 다운타운과 글렌데일, 말리부, 베버리힐스, 부에나팍, 패사디나, 샌퍼난도 밸리 및 오렌지카운티 지역에까지 진동을 느낄 정도였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0초간 흔들림이 감지돼 한인을 포함한 해당 지역 주민들이 공포에 떨어야 했다.
팍 라브레아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거실에서 TV를 보다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순간 집안 전체가 요동치듯 흔들렸다”며 “평소와 다르게 너무 심하게 흔들려 밤새 잠을 잘 수 없었다”고 말했다.
웨스트 LA의 아파트에 사는 또 다른 김모씨는 “좀 일찍 잠을 자기 위해 침대에 누웠는데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더가 집안 전체가 흔들했다”며 “아이들이 놀라 방에서 뛰쳐나와 급히 선반과 높은 곳에 있는 물건들을 내려놓는 등 부산을 떨어야 했다”고 전했다.
또 다음날인 19일 멕시코시티 인근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큰 피해가 나자 한인들은 캘리포니아에 다가올 빅원의 전조가 아닌지 불안해하며 지진 대비책을 다시 한 번 챙겼다.
이와 관련 칼텍 지진연구소와 UCLA 연구소 측은 언제 남가주를 강타할지 모르는 빅원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LA시 재난대비국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큰 규모의 지진에 대비해 지진 취약 건물로 판정된 건물의 소유주들은 서둘러 내진 보강공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비상용품을 갖추고 비상 연락망과 중요 서류 등을 따로 보관해 둘 것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지진 발생시 음용할 수 있는 식수를 항시 가정 내 비치하고 생존에 도움이 되는 손전등과 구급약, 그리고 최소한 3일치 비상용 식품 등이 든 재난대비용 배낭을 준비해 거주지 내부 곳곳에 비치해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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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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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 마세요. 지난 365일 동안 가주에서 알게 모르게 일어난 지진이 8245번 있었습니다. 엑스트라 물하고 요리할 프로판 이나 부탄가스 준비하세요.
근처 지진이 날때마나 나오는 기사. 그냥 돌려쓰는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