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동포간담회 행사장까지 세블럭 걸어서 이동
▶ 유엔총회와 反트럼프 시위에 교통지옥 뉴욕 “걷는게 더 빨라”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동포간담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 인터컨티넨탈 바클레이 호텔 앞을 걷고 있다. ㅍ[뉴욕(미국)=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극심한 뉴욕 교통체증 때문에 시내를 뚜벅뚜벅 걸어다니면서 18일 순방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일종의 '뚜벅이' 도보 외교인 셈이다.
제72차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은 미국에서도 교통난이 가장 심한 도시로 손꼽히며 미국은 유엔총회를 위해 도로 한켠을 통제해 교통체증은 더욱 심해졌다. 문 대통령뿐 아니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다른 정상들도 다음 일정을 위해 경호원들과 걸어다니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엔 본부에서 안토니오 구테레쉬 사무총장을 만난 뒤 다음 일정인 동포간담회를 위해 시내 한 호텔 행사장으로 이동해야 했다. 애초 전용차로 움직여야하지만 120여 개국 정상들이 뉴욕에 한꺼번에 모이면서 뉴욕의 교통체증은 더 심해졌다. 자동차로 도로에 진입하더라도 꿈쩍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문 대통령은 직접 걸어서 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주영훈 경호실장을 비롯한 일행들과 큼직한 세 블록을 걸어서 이동했고, 순방 수행원들은 문 대통령 주변을 경호하기 위해 분주하게 뛰었다.
문 대통령의 소탈한 스킨십 소통은 뉴욕 시내에서도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거리에서 만난 교포·뉴욕 시민들과의 악수, 사진찍기, 친필사인 요청에 서슴없이 응해 화제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미국 뉴욕 인터컨티넨탈 바클레이 호텔 앞에서 교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욕(미국)=뉴시스]
한편 문 대통령 뉴욕 순방에 동행한 청와대 출입기자단도 교통체증 때문에 노트북과 카메라 장비를 메고 동포간담회 행사장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애초 출입기자단은 뉴욕에 도착한 뒤 숙소에 짐을 놓고 취재를 가는 일정이었지만 교통난으로 숙소도 들리지 못하고 취재가방과 여행가방을 동시에 들고 분주히 움직여야했다.
현지 영사관 관계자는 "뉴욕은 가뜩이나 교통체증이 심한 곳이다. 여기에 유엔총회를 앞두고 각국 정상이 집결하고 '반(反) 트럼프' 시위까지 겹쳐서 교통지옥이 됐다"면서 "시민들도 횡단보도 빨간불을 무시하고 건너는 경우가 늘어났다. 차량과 행인이 도로에 얽혀 더욱 혼잡한 상황"이라고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 분위기를 전했다.
<뉴시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저 더러운 것들 치워주세요.
전형적인 내로남불 정권 !!
지가무슨 아이돌 스타인줄 착각,세상은 요지경...
CF 그만찍어라.
ㅋㅋㅋ 얼굴만봐도 토악질재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