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미이민자문위 미국내 STEM 분야 외국인 분포현황
2015년 197만6,722명 15년만에 4배 가까이 증가
컴퓨터·수학 부문 종사율 26.1% 가장 많아
미국내 STEM(과학 • 기술 • 공학 • 수학) 분야에 대한 외국인들의 진출이 늘면서 이 분야 종사자 4명중 1명이 외국 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이민자문위원회(American Immigration Council)가 14일 발표한 '미국내 STEM 분야 외국인 분포 현황'에 따르면 1990년 50만8,659명이던 외국인 STEM 종사자가 2015년 197만6,722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STEM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비율도 1990년 11.9%에 그쳤으나 2000년 18.6%, 2010년 22.3%로 늘었고 2015년에는 4명중 1명 꼴인 24.3%로 집계됐다.
외국인들은 STEM 대부분 분야에서 모두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컴퓨터 및 수학 부문 종사율이 26.1%로 가장 높았고 생활 • 신체 • 사회과학 분야 종사자 비율도 23.5%로 집계됐다.
컴퓨터 및 수학 부문에서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종사자가 121만 6,215명(39.2%)으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49만9,501명(24.6%), 컴퓨터 프로그래머 45만3,707명(27.4%) 순이었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핵 엔지니어가 55만3,5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 • 전자 엔지니어가 21만8,768명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한편 미국내 STME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은 대부분 고학력자였다. 전체 47%가 석사 • 박사 과정을 포함해 5년 이상의 대학 과정을 수료했고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도 39.2%로 4년제 대학 이상 수료자가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고학력의 숙련 기술을 가진 외국인들이 미국 STEM에 종사하면서 미국내 긍정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외국인 100명이 STEM에서 일하는 경우 미국인을 위한 일자리 262개가 새로 생기는 효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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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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