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주해 ‘인터폴(Interpol)’의 적색수배 명단에 올라 수배를 받고 있는 미주 한인이 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폴이 인터넷웹사이트(www.interpol.int)에 공개한 ‘적색수배자’ 명단에 따르면 10월6일 현재 미국 내에서 살인, 사기 등 범죄로 해외 도피 중인 한인은 모두 6명으로 파악됐다.
적색 수배란 각국에서 흉악범죄를 일으킨 후 해외로 도피한 피의자에 대한 인터폴의 다섯 가지 수배 유형 중 가장 높은 단계다. 수배 중인 미주 한인 용의자로는 폴 김(25·한국명 성하), 이준업(43)씨 등 미국 시민권자 2명이 살인과 사기혐의 등으로 인터폴에 쫓기고 있으며, 한국국적 소지자 인 김태훈(46), 박동수(29), 마이클 이(70), 김찬년(61)씨 등 4명 역시 미국 사법당국의 요청으로 공개 수배 중에 있다.
미주 한인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적색수배자 명단에 오른 전체 한국 국적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북한 국적은 1명이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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