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를 비롯한 전 세계 한인회장들이 한국에서 모여 유대 및 교류 강화와 재외국민 권익 신장을 모색한 ‘2016 세계한인회장대회’가 나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시간 7일 막을 내렸다.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폐회식 및 전체회의에서는 80여 개국 한인회장 380여 명이 참석해 지역별 한인회 현안을 발표하고, 결의문 채택, 내년 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 추인 등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세계한인회장단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채택한 결의문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과 모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고, 한국 정부에 재외동포 관련 제도 개선, ‘재외동포센터’ 건립 등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이 기부한 장학금 2,600여만원은 탈북자 지원재단인 남북하나재단에 전달됐다.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창조 한국의 미래, 720만 재외동포와 함께’라는 표어 아래 지난 4일 개막해 한인회 현안 토론, 정책포럼, 문화 공연 등을 펼쳤다.
주철기 동포재단 이사장은 환송사에서 “이번 대회에서 논의한 사안이 모국과 동포 사회의 상생과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동포사회 발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으로는 오공태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 단장과 남창규 유럽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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