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화면
성추문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모습을 드러냈다. 존재감이 크진 않았지만 부적절한 사건에 휘말린 연예인의 모습을 즐거운 분위기의 예능에서 보는 것이 편할 순 없었다.
정준영은 2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충남 서산으로 떠난 멤버들의 가을맞이 농활체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최근 성추문에 휩싸인 정준영의 모습도 편집 없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정준영은 차태현, 김준호, 데프콘, 김종민, 윤시윤 등 멤버들과 함께 농촌 체험을 하기 위해 깡통 기차를 타고 여러 장소에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감자 빼기 미션에서는 데프콘이 꼴찌를 해 농촌 활동에 나서게 됐다. 두 번째 지는 가위바위보에서 정준영은 우여곡절 끝에 연속 2번으로 지는 데 성공했다. 정준영은 "내가 만날 이기기만 했다"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미션에서는 김준호가 꼴찌를 차지해 농촌 봉사활동에 합류했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화면
이어진 새참 배달 레이스에서는 김종민과 정준영이 농활 멤버로 낙점됐다. 두 사람은 고추를 따는 미션을 수행했다. 또한 낙지비빔밥 미션에서는 차태현이 걸렸다. 차태현은 배를 타고 저섬에 도착, 무인도에 가져가야 할 3가지에 대한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제작진은 "이번 미션은 농활 미션이 아니라 무인도 미션"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 성동경찰서는 최근 정준영에 대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의 고소장을 접수, 조사를 벌였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정준영은 이후 25일 서울 강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밝히며 "물의를 일으켜 사죄드린다. 하지만 고소인과 함께 찍은 영상은 합의 하에 찍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1박2일' 등 출연 중인 프로그램 하차와 관련해 제작진의 처분을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 날짜와 같은 날 물의로 인해 기자회견을 자처한 연예인의 모습을 보기란 결코 편할 수 없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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