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중기(왼쪽)와 박보검/사진=스타뉴스
배우 송중기(31)와 박보검(23), KBS의 상반기와 하반기를 책임진 작품의 주인공이자 올 한 해 여심을 사로잡은 이들이다. 두 사람은 상반된 매력으로 여심을 단숨에 끌어당겼다.
송중기는 지난 4월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 태백부대 소속 모우루중대 중대장 유시진 역을 맡았다. 유시진은 우연히 만나게 된 의사 강모연(송혜교 분)과 처음에는 이뤄지지 못했으나 다시 우연처럼 재회하자 그에게 올곧은 사랑을 보여주며 사랑을 쟁취했다.

/사진제공=KBS
유시진은 상부의 명령도 저버린 채 강모연을 믿고 수술을 맡기는가 하면 강모연이 머물러있는 우르크에 지진이 났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사랑꾼이다. 군인으로서 신념도 투철하지만 사랑에 대해 솔직한 면모를 보여주는 유시진은 '말입니다'라는 말투와 함께 큰 시너지를 냈다. 송중기는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 등 잘못하면 오그라들 수 있는 대사들을 담백하게 살려내며 숱한 명대사까지 만들어냈다.
송중기만큼이나 박보검 역시 명대사를 쏟아내며 여심 잡기에 나섰다. 송중기가 직진 사랑법이었다면 박보검은 조심스러우면서도 설레는 사랑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보검은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 역을 연기 중이다. 박보검은 남장 여자인 홍라온(김유정 분)과 명은공주(정혜성 분)의 일로 만난 뒤 궁에서 왕세자와 내시로 재회한 상황. 박보검은 극중 이영이 홍라온을 남자로 알고 있는 만큼 그에게 이끌리면서도 이를 애써 외면하려 하고, 다시 홍라온에게 이끌리는 상황을 그려내고 있다.

/사진제공=구르미그린달빛문전사, KBS미디어
성별이라는 장벽이 있는 만큼 그의 대사에는 절절한 마음이 담긴다.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라며 은근히 마음을 드러낼 때도 있지만 홍라온이 남자임을 자각하며 그에게 눈에 보이지 말라고 상처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에는 "보이지 않으니 더 화가 나 미칠 것 같았거든. 그러니 내 곁에 있어라"라고 말하는 왕세자의 매력에 홍라온도, 여성 시청자들도 빠져들어가는 중이다.
송중기와 박보검 모두 색깔 있는 로맨스로 여심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송중기와 박보검이 각각 KBS의 상반기 수목과 하반기 월화드라마를 책임진 가운데 이들의 매력을 비교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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