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과학기술대회 성황
▶ 1,000여명 참가 포럼 등

재미 과기협 청소년 과학기술리더십 캠프 참가자들이 2011 노벨 의학상 수상자인 브루스 보이틀러(가운데) 교수와 간담회를 가진 후 함께 했다.
한미 과학기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 나은 인류의 삶을 위한 과학기술 발전을 모색하는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16)가 지난 10∼13일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유재훈)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회장 이부섭)가 공동주관한 이 학술대회에는 한미 과학기술인 1,000여명이 참가해 ‘과학기술을 통해 풍요로워지는 삶’을 주제로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양국 과학계의 교류방안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물리•화학•소재공학•바이오 등 12개 분야로 나눠 심포지엄을 열었으며, 에너지•기후변화•보건의료 등의 분야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류의 미래를 조망했다.
특히 201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브루스 보이틀러 교수(UT 사우스웨스턴 메디칼 센터)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신의 주요 연구분야인 유전학과 표현형(Phenotype)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엘리자베스 리히터 전미건축가회 회장과 단백질 합성효소 연구의 권위자인 김성훈 교수(서울대 약대) 등 세계적 석학이 참가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특강을 개최했다.
행사기간 재미과기협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과 향후 협력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텍사스 주립대와 KIER 에너지 관련 협력을 위한 MOU 체결 교량역할도 했다. 특히 UKC 2016에는 처음으로 4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다. 재미과기협 청소년과학기술리더십캠프(Youth Science & Technology Camp, YSTLC)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은 8일부터 13일까지 5박6일의 일정으로 강도 높은 리더십 훈련을 받았다. 학생들은 전공별 멘토들로부터 개별적인 도움을 받아 관심분야에 대한 심포지엄과 포럼, 포스터 세션에 모두 참가했다.
재미과기협은 이번 YSTLC의 성공적 운영으로 내년 8월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UKC 2016에서 캠프 2기를 개최, 고등학생들이 과학 석학들을 만나고 현직 과학기술자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미래 노벨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SEA는 1971년 결성된 재미 한인과학자들의 모임으로, 한미 과학계 교류를 활성화하 한다는 취지에서 올해로 18회를 맞은 UKC를 포함해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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