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로 캘리포니아주의 무보험률이 크게 감소했지만 건강보험 비용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카이저 가족재단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오바마케어 이후 캘리포니아의 무보험자 72%가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되었지만 건강보험 비용이 여전히 높아 많은 이들이 걱정하고 있다. 재작년 캘리포니아주 무보험자 중 58%가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되었고 지난해에는 68%, 올해 72%로 무보험률이 감소했다.
연구책임자 비앙카 디훌리오는 “캘리포니아 주민들 중 보험 가입을 원하던 사람 대부분이 이미 보험에 가입해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에 올해 무보험률 감소폭이 줄었다. 아직 무보험자로 남겨진 사람들은 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오바마케어 이전에 무보험자였던 이들 중 33%가 지금 메디칼에 등록되었으며 21%가 고용주들을 통해 보험을 받고 있고 11%가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가입했다.
오바마케어로 보험 혜택을 받게 된 이들 중 많은 수가 건강보험 비용이 여전히 높아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무보험자의 47%는 아직도 건강보험 비용이 너무 비싸 가입할 수 없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서는 19세 미만의 불법체류 신분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메디캘 가입이 새로 허용돼 지난 5월부터 가입 등록이 시작된 상태다. 현재 오바마케어의 경우 불체 신분 이민자들은 가입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와 관련 리카르도 라라 주 상원의원은 신분에 상관없이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건강보험 혜택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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