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 플러싱 109경찰서
▶ 허정윤 루테넌트 한인으로 두번째 기록
뉴욕시경(NYPD)에 사상 첫 한인 여성 캡틴이 탄생한다. 퀸즈 플러싱 109경찰서에 근무하는 허정윤(사진) 루테넌트가 지난 24일 캡틴으로 승진, 임명됐다. 이로써 허루테넌트는 한인 여성으로는 역대첫 NYPD 캡틴에 올랐으며 아시안 여성으로는 중국계 여성 캡틴에 이어 두 번째다.
한인 남녀 경찰 통틀어서도 수년 전 은퇴한 빌리 윤(한국명 윤준원) 캡틴 이후 두 번째 캡틴으로 기록됐다.
허정윤 캡틴 임명자는 27일부터 오는 7월29일까지 퀸즈 칼리지포인트 소재 폴리스 아카데미에서캡틴 클래스를수료한 뒤 8월초 부서장 직책으로 일선 경찰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허 임명자는이미 지난 13~23일 경찰서 2곳의서장과 함께 동행교육을 받아 왔다. 현재 109경찰서에서 40여명의경관으로 구성된 1분대를 이끌고있는 허 임명자는 캡틴으로 임명될경우 한국어 활용도가 높은 경찰서 배치가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다.
1998년 NYPD에 몸담기 시작한 그는 지난 2003년 사전트로 진급한 뒤 2011년 현재의 루테넌트에 올랐다. 그동안 109경찰서를 비롯해 111경찰서와 104경찰서 등주로 한인이 많은 퀸즈 지역에 근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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