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휠체어 나누기 운동 ‘조동천·은주선교사 부부’
▶ 뉴욕~LA 미국 대륙횡단 휠체어, 1,000대 조성 모금

미국 대륙횡단에 나선 캄보디아 어깨동무 장애인 선교단의 조동천(오른쪽)·은주 선교사 부부가 LA에 도착해 사랑의 휠체어 운동 동참을 부탁하고 있다.
"사랑의 휠체어 운동에 동참해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세요"
캄보디아에서 '사랑의 휠체어 나누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조동천(58)·은주(56) 선교사 부부가 자동차 미국 대륙횡단에 나선지 24일만인 지난 6일 LA에 도착해 남가주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호소했다.
지난달 16일 뉴욕을 시작으로 시카고를 거쳐 LA에 도착한 이들 부부는 그동안 자동차 안에서 숙식을 해결해가며 대륙횡단을 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1,000대의 사랑의 휠체어 나누기 모금 조성으로 오는 8월31일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약 2만마일가량을 횡단할 계획이다.
조씨 부부는 "달리고 달려 찾아가서 전하는 사람들이라는 좌우명을 갖고 미국 대륙횡단에 나서게 됐다"며 "미국과 달리 동남아 국가의 장애인들은 힘들고 고통 속에 생활하고 있다. 복지국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조그만 도움이 이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빛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어깨동무 장애인 선교단을 이끄는 이들 부부는 지난 2010년 4월 이민생활 27년을 마무리하고 캄보디아로 향했다. 현지에서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직접 찾아가서 휠체어를 전달해주며 장애인 선교활동에 헌신했다. 이들 부부의 진정한 사랑은 캄보디아 정부에까지 전달되었고 지난 3월 캄보디아 내무부로부터 한국인 최초 훈장과 메달을 받았다.
조씨 부부는 "처음 캄보디아에 갔을 당시 많은 캄보디아인들이 낯선 우리를 경계했지만 이제는 캄보디아 정부가 우리를 전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선교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현재 아주사 퍼시픽 대학서 진행 중인 세계 한인선교사대회를 참가하고 오는 10일 다시 뉴욕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후원 문의 (201)774-7774, 070-070-7759-7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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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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