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가세티 LA시장이 87억6,000만달러 규모의 2016~17 새 회계연도 시 정부 예산안에 서명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2일 에릭 가세티 시장은 지난달 LA시 의회에서 최종 통과된 1억3,800만달러의 노숙자 지원 예산을 포함한 예산안이 포함된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 서명됐다.
가세티 시장은 이날 “이번 예산안은 시 역사상 가장 큰 액수로 기록될 것”이라며 “노숙자 문제해결을 위해 구체적인 예산안 마련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 포함된 노숙자 지원안의 대부분은 노숙자들을 위한 거주지 마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노숙자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직업훈련에 사용된다. 노숙자 예산의 절반에 해당하는 6,470만달러는 일반기금에서 사용될 예정이며, 640만달러는 특별기금에서 충당하게 된다.
하지만 나머지 6,690만달러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안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그리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400마일에 해당하는 도로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3,100만달러를 인도 수리비용으로, 800만달러를 거리청소 프로그램에 배정했으며, 100만달러를 전기자동차 충전소 건립을 위해 투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예산안에는 LA시 범죄율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500명의 경찰력을 충원할 예정이며, 시 소방국에 100여명의 신규채용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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