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통제예방센터 조사
▶ 성인 남성 흡연율 16.7%
지난해 성인 흡연율이 감소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2015년 전국 건강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18세 이상 성인 흡연율은 약 15.1%로 2014년(약 16.8%)보다 낮아졌다. 성인흡연율은 전체 성인의 약 4분의 1이 흡연했던 1997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약 16.7%로 여성 흡연율(약 13.6%) 보다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네스 워너 미시건대학 공공보건학과 교수는 “지난 2년간 성인 흡연율이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다”며 “과거 흡연율이 이처럼 큰폭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라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워너 교수는 흡연율 감소 현상에 대해연방 정부의 강력한 금연 정책의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대체 흡연 수단으로 급부상한 전자담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실제 흡연율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교수는 설명했다.
담배 주성분인 니코틴을 독성 성분없이 전달하는 전자 담배 흡연자가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성인은 물론 10대 사이에서 전자담배 흡연율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일부에서는 전자 담배도 유해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논의가 수년간 지속되온 가운데 ‘식품의약국’ (FDA)은 올해 5월 18세미만의 청소년에게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앞으로 26세미만의 성인도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제시해야 전자담배를 구입할 수 있게된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연간 약 48만명에 달하는데 흡연 관련 사망은 예방 가능한 사망으로 분류된다. 금연만 철저히 실시해도 연간 약50만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살릴 수있다는 통계 자료다. CDC는 평생 담배 100개피 이상을 피운 사람을 흡연자로 분류하고 매일 또는 정기적인 흡연자를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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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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