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동안 워싱턴DC를 다녀간 내국인 관광객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DC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을 다녀간 내국인 관광객 수는 2014년보다 5.3%(100만명) 늘어난 1,930만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제외한 이 같은 수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인 것은 물론 사상 최대 관광 인파가 다녀간 것이다.
또 지난 한해동안 내국 및 해외 관광객들이 워싱턴에서 지출한 금액도 71억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관광객 증가로 가장 큰 혜택을 본 업종은 호텔과 유통업체, 오락시설인 것으로 확인됐고 관광 산업 종사자 수는 7만4000명에 달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DC 관광객은 9.11테러가 발생한 지난 2001년 직후와 세계적인 금융 불황이 덮친 2007~2009년 감소세를 보였다가 회복세로 전환된 후 2011년부터 꾸준히 늘어났다.
이같은 관광객 증가에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메리엇 마크스 등 DC에 문을 연 9개의 호텔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호텔의 객실 수를 합칠 경우 3,000개가 넘는다.
DC 관광청은 올해도 관광 특수를 이어가기 위해 TV 등 대대적인 언론 광고 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DC 관광청은 올해 홍보 예산으로 460만달러를 책정하고 뉴욕과 필라델피아, 보스턴, 리치몬드 등지에 대대적인 광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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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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