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KA 피터 김 회장 “한국서 돈 받았지만 출간비용 반도 못갚아”
최근 불거진 ‘동해백서’논란과 관련(본보 13일자 A3면), 미주한인의 목소리(VoKA) 피터 김 대표가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워싱턴 지역 한인 사회에 사과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최근 오해로 야기된 불미스러운 일은 모두 저의 부덕함 때문과 불찰로 일어난 것”이라며 “제가 면밀히 살피지 못해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한인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용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한인단체장들과의 소통이 많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소통할 것이며 오해가 있다면 다 풀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논란의 단초를 제공한 편파적 백서위원회 구성에 관해 “동해 병기 통과를 위해 추운 겨울 리치몬드로 향한 수백명의 어르신들이 일등공신이기에 당연히 노인회 리더인 우태창 회장을 백서 위원장으로 모시고 백서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워싱턴 한인사회에서 요구한 재정공개와 관련 VokA의 2013, 2014년 수입세금 보고서 공개로 대체했다.
김 대표는 “조만간 자료를 준비해2015년 세금보고 후 내용을 얼마든지 공개 할 예정”이라며 “현재 미주 한인의 목소리 은행 계좌는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모든 활동비용은 제 사재로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에서의 강연과 백서 사인회, 후원금등 총괄 수입건에 대해서는 “(강연을 다닌) 한국의 학교들의 재정이 그리 넉넉지 않아 주는데도 있고 안주는 데도 있지만 항공비, 숙식비, 교통비를 계산하면 항상 모자라서 제 개인 돈을 쓰고 왔다”면서 “강연을 통해 단 한 번도 한국에서 돌아올 때 돈을 챙겨 온 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백서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강연과 함께 백서 사인회를 한국에서 여러 번 가졌으며 후원금을 받았지만 아직도 백서 출간 비용의 반도 못 갚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한국에서의 후원금등 자세한 수입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이어 “우리의 최종 목표는 2017년 4월 모나코에서 열리는 IHO 총회에서 동해 병기를 통과시키는 것”이라며 “힘을 모아 다함께 동해 병기 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은정기 VokA 상임위원장, 마이클 장 호남향우회 수석부회장, 은영재 한미여성재단 이사장, 우태창 동해 백서 위원장 및 노인연합회 회원등이 참석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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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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