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겹살 전문점 꿀돼지, 한인 9명-히스패닉 종업원 16명 선정

제 4기 꿀돼지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금을 받은 히스패닉 종업원들이 김미경(가운데 빨간 셔츠 입은 사람) 사장 등 꿀돼지 관계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꿀돼지 삼겹살 전문점(이하 꿀돼지, 사장 김미경)’이 지난 31일 애난데일 본점에서 총 25명에게 총 1만 3,000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황지연(메릴랜드대) 양 등 9명의 대학생과 꿀돼지 식당에서 일하는 히스패닉 종업원 16명이 선정됐다.
9명의 일반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1,000달러씩, 히스패닉들에게는 250달러씩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지난해까지는 대학생과 고교생을 선발해오다 이번에는 히스패닉 종업원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꿀돼지 4개점에서 4명씩 장학금을 받은 히스패닉들은 2008년 꿀돼지 오픈 때부터 근무한 종업원들로 장학금은 중남미 국가에 살고 있는 이들의 자녀 학비로 보내진다.
김미경 사장은 수여식에서 “한식 사업으로 번 돈을 뜻 깊게 쓰기 위해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장학생을 선발, 힘든 처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호세 디아스 씨는 “김 사장이 히스패닉 종업원들을 한 가족처럼 생각하고 장학금까지 주어 고맙다”면서 “엘살바도르에 살고 있는 두 자녀의 학비로 유용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제 4기 일반 장학생은 황지연·그베밀레케 소요예·대니엘 베이커·알렉산더 그레고리 스톤(이상 메릴랜드대), 서길원(DC 갤러뎃대), 애니 진(조지 메이슨대), 이정현(시카고대), 크리스틴 박(프린스턴대), 진 리 양 등이다. 이 중 서길원 군은 청각장애인으로 DC의 갤러뎃 대학교에서 영어 수화(手話)과정을 마치고 올해부터 학부과정 시작과 함께 야구부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꿀돼지는 2012년 장학생 10명에게 총 1만 달러를 지급하며 장학사업을 시작,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15명의 학생을 선발, 매년 1만5,000달러를 수여했다.
꿀돼지 삼겹살은 2008년 애난데일 1호점을 시작으로 엘리컷시티·센터빌·저먼타운에 이어 지난해 1월 대만의 타이페이에 첫 해외지점 개점을 오픈햇다. 대만에서도 고아원과 양로원을 매달 후원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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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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