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난데일서 발생한 50대 한인 여성 살인사건<본보 12월 23일자 A1면>은 남녀관계에 의한 치정 살인극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애난데일 이웃의 증언에 따르면 살해당한 50대 여성 금 연(56) 씨는 자살을 시도해 중태에 빠진 한인 남성 조재연 씨(73세)와 교제 중인 관계였다.
용의자 조 씨는 핸디맨이 생업으로 사건이 발생한 타운 홈 지하에 혼자 세 들어 살고 있었으며 피살된 연 씨는 이 집 거주자가 아니라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하고 있다. 연 씨는 조 씨가 살고 있는 이 집을 방문했다가 21일 피살됐다.
이웃의 한 한인은 23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키가 크고 늘씬한 여성(연씨를 말함)이 한 동안 조 씨를 찾아왔다”면서 “최근 집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그 여성이 조 씨를 방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웃 한인에 따르면 집 주인은 한인 여성으로 미국인 남편과는 별거 중이며 현재 크루즈 여행 중에 있다 한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도 두 사람은 서로 잘 아는 관계라며 조 씨가 전기로 연 씨를 살해한 후 자신도 자살하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살해당한 연 씨는 알렉산드리아 시 경찰의 요청을 받고 출동한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조 씨는 의식이 없었으며 인근 이노바 페어팩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2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새로운 것이 있다면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업데이트 된 것은 없었다.
한편 조재연 씨의 고향선배라는 정 모 씨는 2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조 씨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미국에 온지 10년 가량 됐으며 이혼한 부인과 가족은 한국에 있다”면서 “살해당한 여자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창열·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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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강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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