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광교회 5년째 지역사회 돕기
▶ 올해도 10곳에 2만8천달러 기탁

성광교회로부터 후원금을 전달 받은 단체 대표들. 왼쪽부터 한미장학재단 헨리 최 회장, 글로벌재단 이경자 동부지회장, 이연옥 가정상담소 이사장, 홍덕기 장로, 복지센터 김상희 이사장, VA한미장애인협회 이정인 부회장, 청소년재단 이사장 김성도 목사.
한 한인교회의 지역사회에 대한 연말 선행이 5년째 이어지고 있다.
구석진 곳, 외진 곳을 위해 수고하는 한인 비영리단체들과 지역 관공서에 써달라며 워싱턴성광교회(임용우 목사)가 올해 전달한 후원 기금은 총 2만8,000달러.
2011년도부터 시작한 지역사회 돕기는 올해로 5년째로, 그 동안 총 9만3,000달러가 한인단체 등에 전달됐다.
지원단체도 4개 단체에서 시작해 올해는 10개 단체로 매년 늘고 있다. 성탄절을 앞둔 23일 성광교회가 후원금을 전달한 한인단체는 모두 7곳.
한인복지센터(5,000달러), 한미장학재단(회장 헨리 최·5,000달러), 버지니아한미장애인협회(회장 김영옥·2,000달러), 글로벌어린이재단(이사장 손목자·2,000달러), 한인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쌀 200포), 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이연옥·2,000달러), 워싱턴청소년재단(이사장 김성도 목사·2,000달러) 등이다.
이밖에도 한국일보와 한인복지센터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사랑의구호 기금 모금캠페인에 5,000달러를 이날 지원했고 지역 경찰서, 소방서, 도서관에 각 1,000달러씩을 전달했다.
23일 한인복지센터 사무실에서 지원 단체 대표들을 직접 만나 후원금을 전달한 성광교회의 홍덕기 장로는 “성광교회는 매년 예산 결산 후 다음 해 경상비의 10% 정도의 이월금을 남겨 놓고 나머지는 모두 선교지와 지역사회 구제를 위해 쓰고 있다”며 “적은 액수지만 한인사회의 꼭 필요한 곳에 잘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광교회는 2016년 예산을 300만달러로 잡았고 지난 9월말 2015년 회계연도 결산 때 내년도 경상비 10%를 제외한 15만5,000달러를 선교와 구제비용으로 마련해 그 중 일부를 이날 지역사회를 위한 기금으로 내놨다.
이날 전달식에서 지난 2011년부터 5년째 성광교회로부터 후원금을 받고 있는 한인복지센터의 김상희 이사장은 “지역사회 구제에 교회가 본이 된다는 사실은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한 일”이라며 “그런 교회와 함께 봉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가정상담소의 이연옥 이사장도 “많은 활동에도 불구, 한인사회의 지원이 적은 단체들에게 이러한 후원금은 큰 격려와 힘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교회가 직접 불우이웃을 돕지 않고 신뢰받는 기관들과 단체 등과 협력하게 된데 대해 임용우 목사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검증받은 전문 단체와 손을 잡으면 더욱 효율적으로, 가장 필요한 곳에 기금이 쓰일 수 있다”면서 “또한 한인교회들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 목사는 또 82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62명을 협력하고 있을 정도로 선교에 올인하는 교회로 알려진 성광교회가 커뮤니티 구제에 힘을 쓰게 된 것에 대해서도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받은 것이 많으니 당연히 주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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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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