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여상품 30% 넘게 할인
▶ 지자체 우수 농식품 한가득

LA 한인마켓에서 연중 다양한 브랜드 모음전과 지역 특산품점이 열리면서 소비자들에게 할인과 함께 새로운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열렸던 브랜드 모음전 행사.
LA 한인마켓에 다양한 브랜드 모음전과 지역 특산품전이 한창이다.
일반 데모행사보다 할인폭과 종류가 확대된 식품 브랜드 모음전은 소비자들에게는 알뜰구입 찬스를, 식품업체와 마켓에는 매출증진 효과를 제공해 매년 규모와 비중이 늘고 있는 추세다. 마켓별로 지자체와 손잡고 각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특산품전 역시 미주 한인들에게 고향에서 생산한 우수 농수산 식품을 맛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지자체와 현지 업체들에는 새로운 판매망 확대 및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상시로 진행되는 데모행사보다 모음전이 더욱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이유는 선택의 폭이 넓고 할인폭이 크기 때문이다.
일반 데모행사가 한 부스에서 많게는 15개 미만의 아이템을 소개하는 반면, 모음전은 약 8개 부스에서 동시에 200여개 상품이 판매된다. 세일가도 일반행사가 20% 내외로 정해져 있지만, 모음전에는 이보다 10% 이상 할인폭이 뛴 30~35%의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마켓 관계자는 “10여년 전 처음으로 브랜드 모음전이 시작됐을 때는 한국 식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 시작했다면, 지금은 매출을 올리는 목적이 가장 크다”며 “6~7개 업체가 1년에 1~2번씩 돌아가면서 하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거의 매주 진행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마켓은 오늘(6일)부터 전 지점과 HK마켓을 포함해 해태 모음전을 진행한다. 만두와 제과 빙과류 등 인기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며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갤러리아마켓 밸리점 존 윤 매니저는 “이달에는 해태에 이어 동원 모음전이 예정돼 있고, 다음달에는 CJ와 니시모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온마켓은 보령시와 손잡고 매년 보령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5일 시작해 8일까지 시온마켓 남가주 6개점에서 진행되며 40여개 상품이 소개된다. 시온마켓 한영식 사장은 “특판전이 열리면 그 지역 출신 한인들은 ‘고향 물건 뭐가 왔나’ 하며 들르고, 하나둘씩 사간다”며 “고객 발길을 늘리는데 효과도 높고, 때마다 새로운 물건을 소개한다는 마켓이라는 이미지도 홍보효과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H마트 마당몰점은 지난 8월 실시한 강원도 특판전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이달 내 2차 행사를 계획 중이다. 마당몰점 관계자는 “처음 행사도 3일을 예상하고 시작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 한 주 더 연장했었다”며 “마당몰점에 한해 연말시즌에 맞춰 한 번 더 진행할 계획으로 2~3주 내에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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